송나라 시인 소시는 유징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친구들에게 열심히 일하라고 격려했습니다. 우울하지 말고 잠시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할 시입니다.
원래 '유경원에게'는 북송 시대의 작가 소시가 쓴 7언절구의 시입니다. 원유 5년(서기 1090년)에 쓰여진 시로, 절친한 친구인 유징원에게 보내는 격려의 시입니다. 시의 전반부에서는 "연꽃은 지고 말았지만" 서리의 기운을 간직해야 한다고 말하고, 후반부에서는 "주황과 초록"을 통해 친구에게 우울해하지 말고 일시적인 것일 뿐이니 낙관적으로 생각하라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같은 처지에 놓인 친구들에 대한 작가의 넓은 마음, 격려와 응원이 고상한 마음의 분위기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문:연꽃은 비에 덮이지 않았고, 국화는 아직 서리가 내린 가지가 있다. 당신이 기억해야 할 일년 중 가장 좋은 경치는 주황색 노란색, 주황색 녹색 늦가을과 초겨울 시즌 아에 있습니다. 연꽃은 시들고 빗물을 머금고 있던 연잎마저 시들고 국화의 꽃가지만 서리를 이겨내고 당당히 서 있습니다. 일 년 중 최고의 풍경은 귤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늦가을과 초겨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확장된 데이터:
이 시는 초겨울의 풍경을 묘사한 시입니다. 시인은 먼저 '일 년 중 가장 좋은 풍경인 주황과 초록'을 강조하기 위해 고도로 일반화된 먹으로 늦가을의 모습을 그렸는데, 연꽃 연못에 햇빛을 반사하던 푸른 잎과 붉은 꽃은 이미 퇴색한 지 오래고 시든 줄기와 잎은 비바람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초록 우산을 들지 못합니다.
독립된 울타리 아래 남은 국화들은 줄기는 향기롭지만 잎은 없고 바람과 서리를 맞기 위해 곧게 뻗은 가지들만 여전히 번성하고 있습니다. 자연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일 년 내내 꽃은 계절과 달에 따라 피고 지며, 말하자면 다른 계절과 다른 달에 피어납니다. 여기서 시인은 각각 여름과 가을에 피는 연꽃과 국화만을 골라 시들어가는 모습을 주황의 차가운 심장에 빗대어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인의 솜씨는 단순히 연꽃과 국화의 시들음에 대해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연잎과 국화 가지에까지 묘사적 필치를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드러난다.